[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2.75%에서 3월 3%, 6월 3.25%로 3번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했으나 6월 이후로는 10개월 연속 동결하고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물가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불확실한 대외 상황으로 국내경기의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저효과와 정부의 정책적인 요인에 기인한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교통·운송비용 상승과 식품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과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내경기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도 금리동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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