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한은 "北 미사일 발사 영향 제한적일 것"(상보)
2012-04-13 08:57:16 2012-04-13 08:57:3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해 "그 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미사일 발사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에 소집한 긴급상황회의에서 " 그동안 경험으로 봤을 때 미사일 발사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자체가 종전의 사례를 비춰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 주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로켓 발사는 사전에 예고된 것이지만 앞으로 주식·채권·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은 앞으로 상당한 경계감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가가는 한편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총재보가 주재한 이 회의에서 한은은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즉각 가동키로 했다.
 
통화금융정책반은 박 부총재를 반장으로 김종화 부총재보, 김민호 통화정책 국장, 유상대 국제국장, 신운 조사국장, 성병희 거시건전성분석국장 등 6개 관련 국실장으로 구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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