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LG패션(093050)에 대해 1분기 매출은 양호하지만 재고평가 손실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기업과 주식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2012년 예상 실적 기준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가을과 겨울 제품 생산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말 재고가 늘었고 이에 대한 평가 손실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잡힐 것"으로 보고 "100억원 가량 평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하반기 부터 기저효과와 함께 광고비 등 판관비 절감, 상반기까지 반영된 재고평가손실의 환입으로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약 45%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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