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1분기 성장은 둔화됐지만 장기적 모멘텀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1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외형은 유지하겠지만 수익성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약가 인하로 반품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지난 3월달 영향으로 1분기 외형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각종 비용 반영이 증가하고, 상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에 지난해 반영되지 않았던 GSK, 바이엘 사의 도입품목 매출이 200억원 수준 반영돼 약가인하로 인한 역성장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까지 성장 둔화는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신약개발 진행이 순항 중이라며 장기적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모티리톤(천연물 신약)은 약가심의 통과 후 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며 "기존 자체 신약 스티렌을 포함해 자체 개발 천연물 신약 해외 진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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