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0일 포항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철강·소재·에너지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2020년 매출 200조원 달성과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진입을 목표로 하는 '포스코 패밀리 2020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정회장은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대 좌표를 제시했다.
정회장은 포스코가 나아가야할 4대 좌표로 ▲철강본업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 지속확보 ▲철강·소재·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는 성장비전 ▲사업 확장에 상응하는 경영관리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 ▲사랑받는 기업 등을 내세웠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패러독스적 발상과 도전으로 경쟁우위를 갖춰나가면서, 종합소재와 에너지 사업 성공으로 지속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은 "창업이래 최대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시뻘건 용광로의 열정으로,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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