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3월 마지막주, '매매' 약세 지속.."전세도 조용"
서울 매매가 15주 연속 하락.."1분기 0.92% 떨어져"
2012-03-30 13:33:49 2012-03-30 13:33:5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3월 마지막주, 주택 구매수요의 위축과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의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3%) ▲수도권(-0.02%)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도 조용한 모습이다. 국지적인 전세수요와 물건부족으로 가격 등락을 보인 지역이 있었지만 수도권 전반적으로는 전세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은 분위기다.
 
 
◇매매
 
서울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광진(-0.08%) ▲양천(-0.08%) ▲강서(-0.07%) ▲송파(-0.07%) ▲강남(-0.06%) 등이 하락했다.
 
광진구는 매물을 찾는 매수세가 없다. 신동아파밀리에, 광장현대홈타운12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정도 내렸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우성2차, 목동신시가지13단지 등이 주간 500만원-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매수세가 많지 않은 가운데 가락동 가락시영은 주간 500만원-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사업이 초기단계인 한강변에 위치한 노후단지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3단지, 압구정동 구현대4차 등이 500만원-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산(-0.05%) ▲분당(-0.04%) ▲평촌(-0.02%)이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삼성,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등이 주간 500만원-1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분당은 이매동 아름풍림, 정자동 로얄팰리스 등이 주간 500만원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평촌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출시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관양동 한가람세경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0.05%) ▲광명(-0.04%) ▲인천(-0.04%) ▲안양(-0.03%) ▲수원(-0.02%) ▲고양(-0.02%) ▲화성(-0.02%) 등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과천은 계속된 매수세 둔화로 중앙동 주공1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광명은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내렸다.
 
인천은 거래 부진으로 송도동 성지리벨루스, 부평동 창보, 불로동 퀸스타운신명 등이 500만원-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전세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일부 단지의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동대문(-0.09%) ▲도봉(-0.08%) ▲광진(-0.07%) ▲노원(-0.07%) ▲강동(-0.06%) ▲강남(-0.05%) 등이 하락했다.
 
동대문은 저렴한 전세물건이 거래되며 장안동 장안1차 현대홈타운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도봉은 전세거래가 뜸한 가운데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창동 태영데시앙 등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금천(0.08%) ▲마포(0.05%) ▲영등포(0.04%) ▲관악(0.01%) ▲구로(0.01%) 등의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상승했다.
 
금천은 싼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독산동 예전이룸, 중앙하이츠빌이 주간 250만원-500만원 정도 올랐다.
 
마포는 지하철역 주변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로 인해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도하동 현대1차, 공덕동 래미안공덕1차, 상암동 월드컴파크4단지 중소형 면적 전셋값이 250만원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평촌(-0.05%) ▲분당(-0.03%) ▲산본 (-0.01%)이 하락했다.
 
평촌은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일부 중소형 전셋값이 떨어졌다. 관양동 한가람세경,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분당은 전세거래가 뜸한 가운데 싼 전세물건이 거래되며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이매동 이매한신, 수내동 푸른쌍용 등이 주간 250만원-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천(0.02%) ▲평택(0.02%) ▲남양주(0.01%) ▲오산(0.01%) 등 지역의 전셋값이 한 주간 소폭 올랐다.
 
이천 부발읍 삼익, 평택 비전동 LG덕동, 남양주 오납읍 극동 등이 150만원-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과천(-0.09%) ▲광명(-0.02%) ▲수원(-0.01%) ▲용인(-0.01%) ▲인천(-0.01%) 지역은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전세를 찾는 문의가 줄어들면서 그 동안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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