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피파온라인2(FIFA2)의 재계약 불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신규 게임 흥행의 상대적 부진과 기존 게임 계약 갱신 미확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IFA2의 최대 경쟁작인 일본 코나미(Konami)의 위닝일레븐 온라인(WEO)이 국내 런칭을 빠르게 준비하고 이는 만큼, 미국 EA(Electronic Arts) 입장에서도 캐시카우나 다름없는 콘텐츠의 재계약을 한정없이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불거진 FIFA2의 재계약 우려로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최 연구원은 "FIFA2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6.8% 급증한 254억원을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월간 순방문자(UV) 110만명, 동시접속자(PCU) 12만명 등 트래픽 호조세도 지속돼 서비스 차질의 신호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외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이 전망돼 실적대비 주가 과매도 국면은 심화됐다"며 "FIFA2 재계약 마무리 이후에는 의미 있는 반등세가 예상되는 만큼 저가매수 시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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