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서울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2.1%서 1.9%로..25억 절감 효과
2012-03-25 17:07:55 2012-03-25 17:08:24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내달 1일부터 서울시의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가 줄어든다.
 
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의 택시 수수료율이 현행 2.1%에서 1.9%로 인하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나머지 카드사와 오는 7월1일 재계약 시 1.9%의 수수료를 적용하도록 협의중이며, 2014년까지는 1.5%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시 전체 택시 중 97.9%에 달하는 카드결제 가능 택시 7만629대가 적용 대상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기대되는 절감액은 25억원이다.
 
시는 앞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중소업체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 1.5%~1.9%보다 높은 평균 2.79%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류설아 기자 rsa11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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