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채교환 만기 4월4일로 연장
2012-03-25 10:37:05 2012-03-25 10:37:3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가 국제법에 따르거나 국영기업에 의해 발행된 그리스 국채의 교환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그리스법이 아닌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그리스 국채와 국영기업에 의해 발행된 국채의 교환 시한을 오는 4월4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당초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290억유로 중 69%인 200억유로에 대한 국채 교환은 이날까지 마무리하고 다음달 11일 손실률을 적용한 새로운 국채로 교환 발행할 계획이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12일 국채 교환에 거부하는 국채 보유자들에 대해 참여를 강제하는 집단행동조항(CACs)을 적용,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1720억유로 전액에 대해 53.5%를 손실 처리했다.
 
또 나머지 31.5%에 대해서는 1~30년 만기 국채로, 15%는 2년 만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채권으로 각각 교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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