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4.71엔(1.13%) 하락한 1만12.3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시장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선수는 예상밖의 호조세를 기록, 경기 회복 기대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보다는 부진한 중국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하며 위축된 모습이다. 최근 수주간 주가가 많이 올라 한단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확대되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이다. 기계, 보험, 해운, 부동산업종 일제히 1%대 내림폭 기록하고 있다. 육상운송업종만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엔화가 다시 강세 보이며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가 2.3% 밀리고 있다. 닛산자동차와 파나소닉도 각각 1.82%, 1.44% 동반 하락 중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0.69% 내리는 등 금융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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