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교보증권은 22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분기부터 이익 정상화로 주가도 부진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K-IFRS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3.59조원, 영업이익 171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대비 영업이익률이 2%가량 하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 나타난 긍정적인 부분은 ▲내수 열연가격이 2월을 바닥으로 할인폭 축
소 성공으로 상승했고, ▲후판 수출 ASP가 API재 등 플랜트용 수출 확대로 타사대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라며, "열연 마진 회복과 후판 판로 확대는 추후 3기 고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요소"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하강의 원인인 열연 판매 및 고로마진이 회복되면서, 2분기부터 이익정상화가 기대된다"며,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66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성장 불확실성 및 1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1개월 코스피 대비 10.4% 하회했다"며, "최근 중국 철강 가격도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유통재고 감소 등 실수요 증가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주가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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