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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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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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와이브로 커버리지가 대폭 확대된다는 소식에 와이브로와 LTE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주에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을 내
놓았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주 금요일 와이브로 활성화 대책을 내놨는데요. 주요 내용은 와이브로 커버리지를확대하고, 요금 수준을 낮춘다는 겁니다.
사실 와이브로는 위기에 봉착해 왔는데요. 그동안 통신업체들은 (LTE)에 주력해 왔고, 제조업계는 와이브로가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 휴대폰 제작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
여왔던게 현실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80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가입자수도 미미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와이브로를 LTE와 병행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겁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와이브로 성장에 탄력을 입게 된거죠.
앵커: 네 정부가 와이브로와 LTE를 병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지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과도한 트래픽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요. 정부는 와이브로망을 기존3세대(3G)망과 LTE망의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데에 활용한
다는 겁니다.
또 와이브로는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원천기술을 갖고 는데요. 와이브로가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새로운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이브로는 LTE에 비해 커버리지가 넓고,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3G나 LTE 망과 병행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개발될 경우 기존 망의 한계를 해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방통위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기자: 먼저 방통위가 커버리지를 넓히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내년까지 내년까지 전국 5대 광역시 지하철 전 구간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하루 5만대 이상이 통행하는 고속도로 구간에 내년까지 망구축을 완료할 예정이구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에도 공공용 에그나 브릿지를 확대해서 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요금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통위는 싼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3G/LTE 결합요금제와 와이브로 단독상품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브로 상품만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 현재 1만원에 1GB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10GB로 올리는 등 가격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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