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가 일본 알파나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은 중장기적 호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삼성전기는 일본 알파나의 지분 인수를 결정했는데 이는 알파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생산에 도전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난 2008년 JVC에서 분사된 이 회사는 전세계 HDD용 모터시장 2위 업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이달 30일까지 지분 전량은 인수할 계획이며 1473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밀모터는 전자회로 명령을 기계장치에 전달하는 연결고리로 자동차는 정밀모터의 핵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파나 인수는 향후 정밀모터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입지가 강화되는 계기로 평가된다"며 "향후 정미모터 부문은 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핵심사업부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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