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SPP강관 인수..내년 매출 2.8조 -대신證
2012-03-15 08:34:57 2012-03-15 08:35:0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세아제강(003030)에 대해 SPP강관 인수로 연결 매출액이 2조8000억원대 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고유가와 Shale 가스용 강관 수요 확대 기대로 주가가 올랐지만 현재 PER 7.6배, PER 0.8배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SPP강관 인수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에 저평가주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5% 증가한 27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종전 전망치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실적 개선의 이유는 판재부문 적자에도 강관부문에서 수출중심의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3월부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국내 제품단가의 할인폭 축소 그리고 판재류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 때문"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20% 증가한 1199억원 전망되고 순이익도 1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아제강은 지난 8일 연 27만톤의 후육관을 생산하는 업체 SPP강관을 부채 1205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주식 100%를 58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덕분에 매출액이 3000억원 증가해 2013년 이후 연결 매출액은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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