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이재성
현대중공업(009540) 대표이사
(사진)가 또다시 2년 동안 현대중공업을 이끌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오전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고문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주당 배당금이 1주당 4000원으로 결정됐고, 재무제표 승인 등도 차질없이 통과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25조196억원 ▲영업이익 2조6128억원 ▲당기순이익 1조945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총액은 29조920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은 지난해 보다 10.2% 증가한 27조5730억원, 수주는 20.8% 증가한 305억52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경제의 침체와 환율불안 및 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사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어떤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거침없이 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 개회에 앞서 'UOU 금관중주',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출신 이은랑 소프라노의 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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