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력선 수주 증가 추세..목표가↑-대신證
2012-03-15 08:20:20 2012-03-15 08:20:3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제품운반선(PC)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매출 감소를 우려도 피할 수 있게 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종인 PC가 발주 증가추세로 전환했고, 화학제품 운반선의 발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까지 3년간 발주 약세에 비춰볼 때, 현재는 발주 필요 시점이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또 "올해 상반기가 현대미포조선의 분기 영업이익율 저점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2010년 수주한 저가 벌크선 매출 인식은 크게 줄고, 지난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선박들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후판 단가 역시 생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어 상반기 실적 저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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