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선물지수와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0.6%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28포인트(0.12%) 상승한 1984.43으로, 나흘 만에 반등 중이다.
밤사이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됐고, 그리스 국채 교환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연준이 새로운 방식의 양적완화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지며 미국, 유럽은 반등했다.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맞은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02억원 순매도 중이며, 프로그램 쪽에서는 2573억원 어치 매물이 흘러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7억원, 3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1.23%), 통신(-1.11%), 전기가스(-0.84%), 철강금속(-0.54%) 순으로 내리는 반면, 건설(+1.05%), 기계(+0.93%), 은행(+0.79%) 순으로 오르고 있다.
LG그룹 IT주가 실적 모멘텀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55% 상승 중이며,
LG이노텍(011070)도 1분기 적자폭이 크게 줄어 턴어라운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79% 치솟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하며, 3.70포인트(0.69%) 상승한 536.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18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67억원 순매도다.
코스닥에서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 효과를 입은 종목도 있다.
인스프리트(073130)가 '애니콜 신화'를 일군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6.43% 이틀째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3.10원이 하락한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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