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사업 다각화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FPD, 태양광, 가스 캐비넷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글로벌 업체 어플라이 머티리얼즈 지분 참여로 거래선 확대 등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아몰레드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와 고정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아이피에스와의 합병 이후 사업정비와 아몰레드 부문 경쟁력 재고를 위한 대규모 투자 집행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자본적 지출(CAPEX·capital expenditure)는 6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에는 100~200억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고정비 증가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몰레드 유기물증착과 봉지장비를 개발 중인 만큼 매출 지연 가능성이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힌다"며 "하지만 거래선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고 있고 Pilot 장비를 공급할 계획인 만큼 수주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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