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총 6만2959대 판매..전년比 14.7%↑
2012-03-02 14:27:07 2012-03-02 14:48:05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1만277대, 수출 5만2682대 등 총 6만295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5만4891대) 보다 14.7%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1만277대로 지난해 같은달 7631대에 비해 34.7% 증가했다. 전달 8041대에 비해서도 27.89%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내수판매는 국내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카 알페온 이어시스트 모델을 포함한 알페온 모델과 최근 출시된 캡티바 2.0 디젤을 포함한 캡티바 모델이 견인했다. 알페온과 캡티바는 전달 대비 각각 56.2%와 83.7%증가했다.
 
하지만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1만대를 회복한 것 만으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이다.
 
수출은 총 5만2682대로, 지난해 같은달 4만7260대 보다 11.5% 증가했다.
 
중대형승용차 부문을 제외하고는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 부문 등에서 수출은 1만1000대~1만4000대 가량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는 총 9만2299대를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판매·마케팅·A/S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1주년을 맞은 한국지엠은 혁신적인 쉐비 케어 3-5-7 서비스 프로그램과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과 리얼 SUV캡티바 등 경쟁력있는 제품들로 견고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3월에도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프로모션으로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수판매 신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올 1~2월 누적판매대수는 총 12만5001(내수 1만8318대, 수출 10만6683대, CKD제외)를 기록해 지난해 12만3247대 보다 1.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1만7637대) 대비 3.9% 증가했으며, 수출은 10만6683대를 달성해 1.0% 늘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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