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ISM제조업지수..'예상 하회'
2012-03-02 07:33:19 2012-03-02 07:33:2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경기가 예상밖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2월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52.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4.1에서 하락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54.5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결과다.
 
세부 항목별로는 제품 가격지수는 61.5으로 집계, 전월의 55.5와 시장 예상치인 58.0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신규주문지수와 고용지수가 각각 54.9와 53.2로 모두 직전월보다 후퇴한 것으로 공개됐다.
 
오메르 에스너 코먼웰스 애널리스트는 "예상밖으로 부진한 수치임은 분명하다"며 "고유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재고 증가세 둔화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표 결과에 일각에서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레이 아트릴 BNP 파리바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에는 장미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은 여전히 심각한 역풍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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