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 CNK 기술고문 영장실질심사
2012-02-24 14:55:36 2012-02-24 14:55:36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CNK(씨앤케이)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이 회사 기술고문인 안모씨(75)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후 1시30분쯤 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오덕균 CNK(46)대표와 함께 이 회사가 개발권을 획득한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 추정치를 부풀려 보고서를 작성한 뒤 배포한 혐의(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CNK 사건 관련 인물 가운데 처음으로 안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안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23일 김 전 대사를 다시 불러 약 16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전 대사는 CNK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것을 알면서도 2010년 12월17일 외교부 명의의 허위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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