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시세조종 혐의 그린손보 수사착수
2012-02-23 20:31:41 2012-02-23 20:31:4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서울중앙지검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가 그린손해보험(000470)과 이 회사 이영두 회장 등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5일 이 회장과 자산운용 담당 간부, 계열사 대표 등 8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법인과 계열사, 협력사 5곳도 함께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보험영업 적자로 지급여력(RBS) 비율이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미만으로 내려갈 위험에 처하자 고유계정에서 투자한 종목의 주가를 시세조정으로 끌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까지 1년여간 매 분기말 장 종료 동시호가 시간 무렵에 3548차례(591만980주) 시세조종 주문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증선위 고발내용을 분석한 뒤 회사 실무자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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