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해 산업재해 현장에서 산업 재해율이 0.65%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밖에 재해자수·사망자수 등 모든 지표도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산업재해현황 집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재해율은 0.65%로 전년에 비해 0.04%포인트 감소했으며, 재해자수는 9만3292명으로 5353명 줄었다.
사망자수는 2114명으로 전년 대비 86명 감소했으며, 전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를 뜻하는 사망만인율은 1.47로 전 해보다 0.08포인트 줄었다.
산업재해는 업종별로는 제조업(35%)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기타사업(32%)·건설업(24%) 등의 순이었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가 자주 발생했으며 전도(넘어짐), 협착(감김·끼임), 추락(떨어짐)이 많았다.
고용부는 올해도 산업재해가 감소할 수 있도록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신규 사업장에 대한 산재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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