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경제는 수출과 투자 감소라는 어려움을 피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판 시앤동 차이나 갤럭시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세는 올 한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거시경제 정착과 외부 수요 감소 영향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중국 경제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으며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내부 수요가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끌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항 린 동우증권 애널리스트도 판 이코노미스트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내려가면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정책은 어느 한도 내에서는 완화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신중한 통화정책 유지라는 틀 안에서 움직일 것"을 예측했다.
또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 시장의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정자산 투자 증가폭은 19%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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