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에 협상촉구 공문 발송
"협상 응할경우 스마트TV 사업에 협력할 의사"
2012-02-14 11:12:48 2012-02-14 11:13:0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14일 스마트TV 접속제한 조치와 관련해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공문서를 삼성전자 앞으로 13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공문은 '하루빨리 성의있는 논의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 통신사업자와 스마트TV 사업자간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사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재차 제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T 관계자는 "스마트TV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간 협업모델을 만들어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원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공문서를 발송하게 됐다"며 "삼성이 적극협상에 응할 경우 충분히 스마트TV 사업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폰 도입으로 국내 휴대폰 업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도전한 것처럼 삼성의 스마트TV도 글로벌 룰이 제대로 정착돼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되기를 바랄 뿐 대결국면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