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필요한 코스닥社, 부동산 처분 늘어
2012-02-06 06:00:00 2012-02-06 0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부동산을 비롯한 유형자산을 처분해 현금을 조달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유형자산 처분금액은 4467억원으로 전년동기 3700억원에 비해 767억원(20.73%) 증가했다.
 
유형자산을 처분했다고 공시한 회사는 모두 27개로 전년대비 5개(22.73%)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네오위즈(042420)(808억원), 포스코(005490)ICT(650억원), 소프트포럼(054920)(336억원), 코리아나(027050)(320억원) 등의 순으로 유형자산을 많이 처분했다.
 
이들 업체는 유형자산 처분 목적이 대부분 현금 유동성 확보와 투자재원 조달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유형자산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업체는 38개로, 2010년 45개에서 7개 감소했다.
 
전체 코스닥시장의 취득금액은 6813억원으로 전년대비 1251억원(22.49%) 증가했다. 이는 1개사의 취득 금액이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55억원(45.06%)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YTN(040300)(886억원), 네오위즈게임즈(095660)(808억원), SK컴즈(066270)(619억원), 특수건설(026150)(448억원) 등의 순으로 유형자산 취득 금액이 많았다.
 
이들 상장사의 유형자산 취득 목적은 사옥 확장이나 생산시설 증설 등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유형자산 처분 현황>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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