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다.
2일 오전 9시54분 현재
LG(003550)는 전일대비 4.355 오른 7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지주회사들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9.3% 오르며 KOSPI 상승률 6.3%를 상회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1위와 2위 지주회사인 LG와 SK는 각각 14.7%와 16.1% 상승하여 2011년 하반기 이후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주회사 주가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빠르게 반등함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그 이유는 ▲할인율이 44~50%(순수지주 기준)에 이르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고 ▲핵심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주식소각 등 주주친화정책, 그리고 비상장회사들의 실적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 주가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는 자체 모멘텀과 주요 자회사 전망인데, 상반기중 핵심 변수들의 방향은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순수 지주회사에서는 LG와 SK를, 영업지주회사에서는 두산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유동성 장세에서는 지주회사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LG,와SK, 두산을 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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