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 35% 증가
2012-01-27 09:45:54 2012-01-27 09:45:54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해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가 2010년보다 35%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10년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가 6조5000억 원에서 2011년 8조8000억 원으로 2조3000억 원(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예탁기금 수도 2010년 53개에서 2011년 56개로 늘어났다.
 
연기금투자풀 펀드유형별 예탁규모를 살펴보면, 채권형펀드가 2010년 3조1000억원에서 2011년 4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식관련 펀드상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에는 총수탁고 대비 35.1%인 3조1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상품유형별 운용수익률도 업계 평균보다 혼합형 7.47%포인트, 주식형 10.37%포인트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기금투자풀 설정 후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MMF 4.78%, 채권형 6.26%, 혼합형 13.32%, 주식형 29% 등을 기록했다.
 
연기금투자풀의 지난해 연간수익률은 MMF 3.31%, 채권형 4.21%, 혼합형 1.04%, 주식형 -9.39%를 기록했다. MMF와 채권형, 주식형은 업계평균에 비해 각기 0.17%포인트, 0.04%포인트, 0.36%포인트 높았지만 혼합형은 0.75%포인트 낮았다.
 
정부는 연기금투자풀에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펀드를 도입하는 등 연기금 투자풀의 수익성 및 운용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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