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국내 수주점유율 40.3% 전망-이트레이드證
2012-01-25 08:44:58 2012-01-25 08:44:58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STX엔진(077970)에 대해 치열한 수주경쟁에도 국내 수주점유율이 40.3%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078020) 연구원은 "올해 엔진부문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STX엔진의 수주전망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STX엔진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에서 중속엔진 수주점유율은 40.3% 수준인 40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STX엔진은 올해 1조4000억원의 수주실적이 예상된다"며 "이중 선박엔진은 약 7200억원 수준이 될 것이고 이 중 국내 조선업체들로부터 약 4000억원 수준의 중속엔진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TX유럽의 캐쉬카우역할을 하고 있는 OSV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 주체는 STX유럽이며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약 879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OSV지분이 현재 계획인 4월경에 매각될 경우 STX그룹의 유동성이 완화되며 이는 STX엔진의 주가상승폭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TX엔진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64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520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별도기준 4분기 수주실적은 4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수주액은 2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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