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美 하와이 하수슬러지 건조연소 사업 추진
2012-01-20 10:16:32 2012-01-20 10:16:3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는 포스코플랜텍, 아쿠엑스코리아와 미국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에 관한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신재생에너지개발 프로젝트는 기륭전자가 운영과 사업성검토 등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엔지니어링과 플랜트시공, 아쿠엑스코리아는 원천기술 제공과 핵심설비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사가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하수슬러지 건조연소 발전사업이다.
 
기륭전자는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 전체 주정부의 하수슬러지 펠렛(Pellet)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시스템은 슬러지 매립 및 독소 발생 등 환경문제가 제기됐었으나, 아쿠엑스코리아의 공법으로 이를 처리하는 경우 기존의 환경문제 해결 과 운영비절감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륭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호놀룰루시 의회의 예산을 승인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투자 및 소요자금에 대한 부담이나 위험성이 없다. 하수슬러지 펠렛을 이용한 신재생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은 하와이전기공사(HECO)가 100% 구매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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