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IMF 증액 소식에 방긋..'상승'
2012-01-19 09:52:33 2012-01-19 09:52:3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본 확충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19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2.05엔(0.61%) 상승한 8602.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IMF가 유럽 위기 대응을 위해 5000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유럽 위기감을 완화시킨 모습이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들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간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미국의 12월 한달만에 증가세 전환한 것으로 공개됐고, 주택 관련 지표들도 긍정적으로 발표됐다.
 
엘피다는 전일에 이어 4% 넘게 상승 중이다. 수출주인 소니와 파나소닉도 각각 0.77%, 0.48% 오르고 있다.
 
야후 창업자인 제리 양이 야후를 떠났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야후재팬의 주가도 1%대 강세 기록 중이다.
 
히로이치 니시 SMBC 닛코 증권 상무 이사는 "IMF가 대출 재원을 1조달러로 2배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언급하며 유럽 위기감을 완화시켰다"며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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