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이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최은영 회장 주재로 2012년 그룹전략회의인 'Smart Management’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진해운 해외 지역 본부장 및 본사 임원을 포함해 한진해운신항만, 싸이버로지텍등 계열사 CEO가 참석해 해운 경기 불황 돌파 방안과 각 계열사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는 전세계 해운 업체들에게 시련과 도전의 해였다”면서 “한진해운그룹이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확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철저한 체질개선과 함께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진해운은 ▲2012년 매출 100억달러 달성 및 조속한 흑자전환 ▲조직 몰입도 증대 및 신속한 의사결정 ▲혁신적 이익구조 개선 ▲재무구조 안정화를 2012년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컨테이너 사업부는 시황예측력 강화 및 선제적 시장대응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 마케팅과 영업력강화를 통한 이익창출 극대화, 연료소모량 축소, 장비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벌크선 사업부는 장기 화물 운송 계약 지속 확대와 경쟁력 있는 선대 구축, 해외조직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아울러 터미널사업부는 사업조직 및 인력강화, 타 선사 물량 증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를, 3자물류사업부는 중국 내륙 사업 확대 및 Global Network 구축을 통한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2012년 조기 흑자 전환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지난 11월에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및 강력한 비용절감 노력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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