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美·유럽 호악재 공방전..'보합 출발'
2012-01-06 10:22:18 2012-01-06 10:22:1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6일(현지시간) 유럽 우려감과 미국 지표 호조라는 호악재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37엔(0.03%) 내린 8486.34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올해 첫 국채 입찰에 나선 프랑스가 목표치에 부합하는 장기물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지만 수요가 줄고, 입찰 수익률이 지난 입찰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는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또 시장에는 긴주말을 앞둔 관망세도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증시는 오는 9일 성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전일 올 한해 중국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기록을 밝힌 도요타 자동차는 0.11% 내리고 있다. 반면, 혼다는 0.53% 상승 중이다.
 
유로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일본 수출업종에 악재로 반영되고 있다. 소니가 1.09%, 캐논이 0.15% 하락 중이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가 1.22% 오르고 있고, 미츠비시 UFJ파이낸셜과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강보합 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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