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점진적 실적개선 전망-LIG투자證
2011-12-27 08:28:21 2011-12-27 08:30:08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6613억원, 영업이익 -133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영업적자 4921억원 대비 4분기 영업적자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춘절을 대비한 LCD 패널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확인하고 내년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LCD 패널 성장 정체는 TV 등 세트 성장률 둔화와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재고 정책 때문"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타이트한 재고 수준으로 판단할 때 내년에는 LCD 패널 성장률이 세트 성장률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중반에 출시될 아몰레드 TV는 TV성장성 둔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동력"이라며 "내년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아이패드3, 아이폰5 등 애플 신제품 출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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