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경제 성장률 2.2% 전망"
2011-12-23 07:36:43 2011-12-23 07:38:0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정부가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 조정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2012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인 2.7~2.9%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 경제는 지난 3월 대지진에 따른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은 대지진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지만 엔고와 유럽에서 시작된 글로벌 성장세 둔화라는 또 다른 악재에 가로 막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0.1%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했다. 또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6.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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