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내년 5~7월 요금인상 기대..추세상승 지속-한국證
2011-12-21 08:34:04 2011-12-21 08:35:3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내년에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이 예상되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매수', 목표가 3만6000원은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 번에 걸친 요금인상으로 내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데다, 정전 위험과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여전해 내년에도 요금이 인상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인상 시기로는 내년 총선이 끝나고 하절기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전인 5~7월을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에 17조원의 투자비와 2조원을 넘는 이자비용을 커버하기 위해 8~9조원을 추가로 차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기대되는 이슈로 ▲ 전기요금 원가 연동제 ▲ 전기요금 인상 ▲ 요금 산정방식 기준 변경 등을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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