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크루셜텍(114120)에 대해 제품군 다변화에 성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기업가치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않았다.
우창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매출처로의 옵티컬트랙패드(OTP) 출하량이 증가 추세를 지속 중"이라며 "출하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RIM 블랙베리를 비롯해 삼성전자, HTC, 모토로라, LG전자의 피처폰으로도 지속적인 OTP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향후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유럽에서는 OTP 탑재 추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크루셜텍의 4분기 매출액은 71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 손실이 4분기 대부분 환입될 예정이다.
우 연구원은 "내년 크루셜텍은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신사업인 터치패널 모듈의 실적이 더해질 경우 매출액 4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500억원대 중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크루셜텍의 터치패널 모듈은 기존 터치모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 고객사로부터 성공적인 납품 시 실적 급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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