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불안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1830선대로 내려앉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3p(1.23%) 내린 1834.82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독일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공동 채권인 유로본드 도입과 유럽중앙은행(ECB) 역할 확대, 구제기금 증액 등에 반대 입장을 표시하는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외국인은 118억원 순매도로 닷새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9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183억원 매수로 사흘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91억원 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2.07%), 철강금속(-1.61%), 운수창고(-1.655), 건설(-1.51%), 증권(-1.48%) 업종이 내리는 등 의료정밀(+1.49%)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6p(0.62%) 내린 505.22로 출발했다.
씨유메디칼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1만2000원)를 웃도는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7.50%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중국원양자원(900050)도 대규모 투자와 해외 2차 상장 추진 등의 호재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6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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