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내년 정보전자소재에서 돈 번다-메리츠證
2011-12-15 08:43:46 2011-12-15 08:45:1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내년 중대형 2차전지, LCD 글라스, 조명용 OLED 패널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에서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2차전지 사업 분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5년까지 로드맵에 의해 추가돼야 할 CAPEX를 고려하면 관계사와의 합작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생산설비 증설로 중대형 2차전지 매출액은 올해 3000억원에서 내년 8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BEP 달성 이후 내년에는 OPM 4.4%의 수익사업으로 변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중심의 석유화학부문 증설로 제품 고부가화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크릴산(Acrylic Acid)와 고흡수성수지(SAP) 설비의 증설과 합성고무 등 증설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5% 감소한 65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분기실적 감소 전망. 제품가격 하락으로 영업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로 이익률은 개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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