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종, 12월 빠르게 매출 회복 중-이트레이드證
2011-12-14 08:42:14 2011-12-14 08:43:5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의류업종에 대해 지난 11월은 날씨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이달 빠르게 매출 회복 중이라며 하이엔드(High end) 의류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패션업체의 과거 5년 매출액 성장률은 경기보다는 기온 변화에 따른 민감도가 높았다"며 "올해 11월 기온이 지난해 대비 4도 가량 높아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돠됐었지만 12월 들어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아감에 따라 의류업체의 매출 성장률도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이용하는 멀티 채널 소비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 소비 성향의 확산이 브랜드 의류업체 실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아울렛, 온라인몰, 복합쇼핑몰, 편집숍 등 매장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개인주의 소비 성향 확산으로 신규 브랜드 도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에 따라 경기 하강과 소비 위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12월 의류업체들이 다시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LG패션(093050), 한섬(02000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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