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 박스권 예상-동양證
2011-12-06 07:37:19 2011-12-06 07:38: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증권은 6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15만~22만원 수준의 단기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는 금호석유화학 보유지분 전량을 일괄매각(블록세일)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 10~11월 주가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던 오버행 부담이 해소됐다는 시각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너무 성급하게 주가 레벨업을 기대해선 안된다"며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약화와 추가 오버행 부담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타이어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국면 진입을 고려할 때, 합성고무 세계 1위업체인 금호석유의 기업가치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연말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는 30만원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864억원 고점 이후, 분기 영업이익은 1600억~2200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15만~22만원 수준의 단기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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