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원성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날 "중국의 실적추정 상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했다"며 "국내 제과사업의 가격전가력에 바탕을 둔 안정적 실적 개선,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고성장으로 향후 3년 연평균 EPS 성장률이 23.5%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도 실적 성장 추세는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4분기에는 상반기 판가인상으로 인해 둔화됐던 국내제과의 양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 본사 마케팅비용 감소, 스포츠토토 발행회차 조정 효과와 중국 등 해외부문 고성장 효과로 영업이익이 538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국내제과는 제과 수요회복과 프리미엄 매출 비중 확대에 의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 중국·베트남의 제품 카테고리와 지역 확대 지속, 일본에서의 마켓오 브라우니 매출 확대 등 해외제과의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내수와 수입확대를 위해 위안화 절상기조를 이어갈 전망인 점은 오리온의 원화기준 실적에서 추가적인 증가요인이 될 것이다.
그는 이어 "국내외 제과부문 모두 원재료비 안정화에 의한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연결 매출은 2조2629억원, 영업이익은 278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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