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선물시장에서 장중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선물지수는 전일대비 3.75포인트 오른 240.70에 거래중이며 미결제약정은 3990계약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1만845계약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84계약, 5409계약 순매도하고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 선물 순매수 급증 배경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따른 매수 포지션 강화와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일주일 앞두고 기존에 보유중이던 매도포지션을 일부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 호조에 따라 매수포지션을 늘리는 상황으로 파악되며, 매수가 늘면서 미결제도 늘고 있어서 지금 포지션은 일부 신규주문도 포함된 상황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좋았고 다음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둔 상황이라 외국인은 기존에 보유중이던 1만3000계약 가량의 매도포지션이 부담이었을것"이라며 "지금 1만계약 넘는 매수는 이러한 매도포지션의 일부 축소와 신규매수가 혼합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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