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TX조선해양(067250)에 대해 내년에 수주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 코스피지수 대비 주가가 초과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중립',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주 사업영역인 상선 시장의 내년 수주 전망이 어둡고 이에 따른 경쟁격화로 인해 실적 개선 시기는 더욱 지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수요 증가와 메이저급 석유 판매상들의 투자 의지로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황은 지속되나 선복량 과잉, 해운시황 부진,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선박금융 축소 등을 고려하면 상선시장의 수주는 일부 선종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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