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상회하여 올해 연간 주당 EPS가 4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출 3조2000억원, 연결영업이익 1조90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80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된 전망치를 내놓았다.
전 연구원은 "지난 2년간 SK의 하이닉스 인수가능성 루머는 SK주가에 가장 큰 할인요인이었고, 이는 SK의 멀티플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SKT가 하이닉스를 인수하기로 한 이상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돼 SK의 PER배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3년 상반기까지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급 상황은 SKE&S의 수익에 매우 유리하다"며 "2013년 1월에 상업가동을 시작하는 SKE&S 소유의 800MW LNG복합화력발전소의 가치가 SK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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