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보험株, 연금 시장확대에 수혜 받을 것”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인구의 고령화와 연금의 재정부담으로 사적연금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보험주들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근퇴법 개정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소득공제 한도 확대와 연금소득공제한도 확대 등 세제혜택을 통해 사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금시장이 세제적격연금과 퇴직연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세제혜택의 증가는 세제적격연금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고 공시이율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손해보험사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퇴직연금 중심으로 연금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사업자만 살아남아 성장의 향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그리고 삼성생명(032830)을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세제비적격연금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생종가능성이 가장 높아 성장된 시장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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