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충분한 개선가능성이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에 교통·사회간접자본(SOC)·전력시스템의 증가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동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전력기기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연말에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의 일부가 2분기에 선반영됐고,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외환관련이익이 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개선에 따른 영업이익은 627억원으로 전망한 그는 "3분기말 수주잔고가 3800억원 규모인데 4분기에 이라크 변전소·전력시스템 구축, KTX 호남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성사되면서 4000억원의 수주 잔고가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규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기차 부품, 스마트 그리드, 전력용 반도체, HVDC·초고압 변압기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고, 신규 사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25일자로 스마트 그리드 촉진법이 시행되면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위한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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