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이트레이드證
2011-10-24 08:29:33 2011-10-24 08:30:5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LS산전(010120)에 대해 동가격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예견됨에 따라 현재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77억원, 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 대비 1.3%, 22.8% 하회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는 원인으로 동가격의 상승과 원화가치의 급락을 꼽았다.
 
동가격의 경우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는데 2분기와 3분기가 사상 최고 수준이었고 원화가치의 경우 3분기말의 급락으로 인해 환평가 손실이 50억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 수주했던 광명 경전철사업지연 등으로 전력시스템 사업부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의 진행은 여전히 모멘텀이 있는 가운데 다소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있을 것으로 예상돼 4분기 및 2012년의 수익성 개선이 예견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환평가 손실은 환율 정상화 시 다소 환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4분기 성수기입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저가”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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