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이 8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배당주로서 매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외환은행은 향후 영업환경 등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사항을 감안하면 예상된 결과"라며 "4분기 배당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086790)에 편입될 경우 20%내외로 하나금융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성향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배당성향 69% 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나금융 편입이 연기되더라도 론스타의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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