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대표 김영민)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4688억원, 영업손실 1351억원, 당기순손실 85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컨테이너 영업수지 개선을 위한 공급 축소에도 물동량 증가와 벌크선 운임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컨테이너 적자노선의 공급량 축소, 벌크 영업흑자로 전분기 대비 20.6% 개선된 1351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비 증가, 주요기간 노선인 미주 및 구주 항로의 운임 회복 미미로 1699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벌크 부문은 지속된 운임상승으로 드라이 벌크 업황 회복으로 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미국과 유로존 경기 불안정으로 달러대비 원화 절하로 1567억원의 외화환산이익 효과로 당기순손실이 859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4분기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급불균형 심화에 대비해 선박 계선율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운임인상 노력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수지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벌크 부문에서는 중국의 서부 대개발 사업과 발전용 석탄 부족, 인도의 중장기 석탄 확대 계획 등 신흥국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벌크 물동량 증가세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 한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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